민추본은 - 민추본 소개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본부는 남북이 하나되는 민족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데 이천만 불자를 대표해 앞장서 나가고자 합니다.

민추본은(ABOUT)

창립선언문 -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본부를 소개합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분단으로 인한 남북한 대립과 갈등의 관계를 청산하고 대자대비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우리민족이 새로운 화합과 평화의 공동체로 자리 매겨지기를 기원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결성되는 단체이다.



창립선언문

이 땅에 불교가 도래한 지 1천 6백여 년, 그 동안 우리 불교는 민족의 운명과 그 궤를 같이 하며 민족문화를 꽃피우고 민족성의 저변을 이루는 정신적 가르침으로 겨레의 운명을 개척해왔다.

삼국시대에는 통일된 단일민족국가를 이루려는 노력의 정신적 배경으로 작용했고, 고려시대 숱한 외침 앞에서는 팔만대장경 판각으로 대표되는 굳건한 신앙심을 통해 이를 극복했으며,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맞아서는 서산, 사명, 처영 등 걸출한 고승들이 민족들이 당하는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풍전등화 같은 민족의 운명을 구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근대에 이르러 우리 겨레는 외세의 간섭과 자주권 상실로 인해 분단을 맞게 되고 이 분단의 고통은 반세기를 넘어서고 있다. 남북의 분단으로 민족이 고통받는 현실을 바라보며 우리는 한국불교의 앞서간 조사스님들과 이름없는 선지식의 호국애민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만이 오늘날 한국불교가 마땅히 해야 할 사명임을 가슴깊이 자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간 우리불교는 이러한 역사적인 전통에 따라 분단으로 인한 민족의 고통을 해결하려는 우리민족의 다양한 노력에 발맞춰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노력해왔으나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에서 불교의 역할에 변화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오늘 창립하는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앞서간 선배조사들의 전통과 그간의 활동성과를 계승하면서 분단으로 인한 남북한 대립과 갈등의 관계를 청산하고 대자대비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우리민족이 새로운 화합과 평화의 공동체로 자리 매겨지기를 기원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결성되는 단체이다.

불교는 남북간 이질화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제 관습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데 있어 가장 유력하고 가능성이 큰 요소이다. 지난 1천 6백여 년 동안 계승 발전시켜 온 전통문화의 근간이 바로 불교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우리민족의 심성 속에 깊이 자리한 민족성의 모태 또한 불교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이러한 민족분단의 현실 앞에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자각하고 우리민족의 근간을 이루는 문화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한 교류를 통하여 민족의 역사와 동질성을 회복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불자들로 하여금 통일보살로 나서도록 하여 7천만 민족이 공히 바라마지 않는 통일조국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이런 우리의 노력은 불보살님과 제대 조사스님의 고결한 가르침을 실천함이며, 분단의 고통을 해결하려는 민족 앞에 한국불교 본연의 모습을 가다듬고 하화중생하는 일이다. 오늘 힘차게 떼어놓는 첫걸음이 민족이 통일되는 그 날까지 중단 없이 나아갈 수 있기를 간곡히 서원하며 뜻있는 사부대중의 동참을 기다린다.


불기2544(2000)년 6월 8일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